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의회에 제출한 2024년 회계연도 예산안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국방비를 책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8천420억 달러, 우리 돈 1천111조 원에 이릅니다. <br /> <br />지난 회계연도 국방예산보다 3.2%인 260억 달러, 34조 원이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[조 바이든 / 미국 대통령 : 우리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정보기관이나 군의 요구를 삭감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겠습니다.] <br /> <br />미국의 억제력을 유지·강화하기 위해 국방전략 보고서에 따라 중국의 도전을 우선 순위에 놓았다는 설명입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를 침략한 러시아, 그리고 북한, 이란의 지속적인 위협에 대응한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정부는 동맹의 안보를 지키기 위한 '핵 억제력' 유지 예산으로 377억 달러, 약 50조 원을 책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를 통해 대륙간탄도미사일(ICBM)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(SLBM), 전략핵폭격기 등 미국의 3대 핵전력과 나토의 전략적 억제, 그리고 핵 현대화 프로그램을 지원한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미국은 한국과 달리 의회가 예산 편성과 심의 권한을 갖지만, 정부가 요청한 예산안이 중요한 기초 자료가 됩니다. <br /> <br />앞서 중국도 올해 국방비를 7.2% 늘려 293조 원으로 증액하는 등 미국과의 경쟁을 가속화하는 양상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태현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3031016500823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